Friday, October 06, 2006

Day 9: 열정(Passion)

지금도 첫사랑의 흥분된 감정은 우리를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잠시동안 추억의 미로를 거슬러 올라가게 만든다. 그때 가졌던 순수하면서도 뜨거웠던 감정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다. 왜 그 사람을 그토록 그리워 했던가? 그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왜 우리의 가슴을 격결하게 뛰었던가?

인생의 다른 분야에서도 첫사랑과 같은 뜨거운 감정을 느낀 적이 있는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격력한 충동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머리 속으로는 그 일이 계속 생각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열정은 그와 같이 어떤 일에 대해 가지는 첫 사랑의 감정과 같다.

열정은 우리를 고난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그리고 재능의 부족한 부분을 상쇄하게 만들어 준다. 열정을 지닌 사람은 그 일에 관해 이야기 할 때 눈에 빛이 나며 평소 말이 없던 사람도 웅변가처럼 끊임없이 생각을 토해 낸다. 열정은 장미가시에 찔려 손끝을 타고 흘러내리는 진홍빛 피와 같다. 그 선명하고, 순수하며 모든 것을 녹여 내릴 것과 같은 강렬함을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지금 그 열정은 어디에 있는가? 열정은 젊은 시절 잠시 동안 스쳐 지나가는 열병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아직 여러분 안에 열정의 불씨가 남아 있다는 것을 믿기 바란다. 지금은 언제 그와 같은 열정이 내게 있었을까?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따. 혹은 내면에 숨겨진 열정을 깨닫고 지금도 당장 새로운 모험을 찾아 나서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는가?

No comments: